에너지공기업 연봉 킹.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민국 에너지 공기업 중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대 발전사업자이다. 에너지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 고려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전력에 이어서 공대를 졸업한 공대생이라면 가장 가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 살펴보자.
한국수력원자력 사업
한수수력원자력은 1978년 4월 최초의 상용 원전인 고리 1호기의 가동이 시작된 이래로 38년 동안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력 및 양수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포함하여 국내 전력의 약 26.7%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국가 전력 수급이라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사업, 발전에 관련된 사업에 대한 연구 및 기술개발,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 및 투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약 960MW로 한수원 전체 설비용량에 비하면 소규모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신규 설비 7.5GW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설비용량을 총 8.4GW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정책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확대하는 데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마포(노을그린에너지), 경기 화성(경기그린에너지), 부산 해운대(부산그린에너지) 등 3곳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약 110MW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 고덕, 춘천, 경주, 포함 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친하고 이 발전소들이 모두 완공되면 한수원의 수소연료전비 발전용량은 총 435MW 규모로 커지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직군
한국수력원자력의 직군은 원자력 직군, 사무 직군, 통신 직군, 토건 직군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원자력 직군은 한수원 주력 직군답게 가장 많은 인원을 가지고 있다. 원전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원들이며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계속 높이고 있다. 발전소 특성상 24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교대 근무를 통해 원전의 24시간 감시 및 각종 정비와 점검을 위한 밸브 조작, 기기 운전 등을 수행한다. 발전소의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비상시 가장 먼저 대처하도록 훈련되며, 화재 및 재해시 초동 소방대 역할도 수행한다. 사무 직군은 회사의 기획, 재무, 회계, 예산, 조직 및 인사 관리, 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 특성상 원전본부 및 본사에 많이 배치되어 근무하며 그 밖의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다. 통신 직군은 발전소와 회사의 통신 장비와 각종 정보시스템 업무를 수행한다. 원전 제어와 직접 관련된 계통은 원자력 직군의 계측제어 담당 부서에서 수행하며, 통신 직군은 발전소 운전용 통신 설비를 포함한 그 외 모든 통신 계통을 관리한다. 토건 직군은 회사의 건축 및 토목 관련 구조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발전소 사무용 건물부터 원자로 건물까지 내구력을 평가하고 건물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최근에는 재해와 화재 방호에 대비한 규제 요건이 강화되면서 토건 직군의 전문성도 강화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채용
한국수력원자력은 서류 - 필기전형 - 인성검사, 심리건강진단 -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서류는 2021년 커트라인이 생겼다. 사무직군은 100배수, 기술직군은 40배수, 화학ㆍ전산 분야는 50배수이기 때문에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가점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류는 추후 마지막 면접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하여 질문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질문에 꾸밈없이 솔직하게 답변하고자 노력해야 된다. 서류를 통과하면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필기에서 NCS(70%), 전공(25%), 회사 상식 및 한국사(5%)로 구성되어 있는데 필기전형의 문항 비율은 매 시험마다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모집 공고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필기전형을 합격하면 면접전형에 앞서 인성검사와 심리건강진단을 시행한다. 총 1교시와 2교시로 구성되어 시험을 보게 되는데 각 교시 당 문제 수가 엄청 많다. 많은 수의 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깊게 고민하기보다는 빠르게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1교시와 2교시 검사를 진해하면서 중요한 포인트는 답변 통일성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의 마지막 관문이 면접전형이다. 면접은 직업기초 능력 면접(40점), 직무수행 능력 면접(30점), 관찰면점(3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업기초 능력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 위주로 준비를 하고 면접 스터디를 통해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순발력을 기르는 게 도움이 된다. 직무수행 능력 면접은 주어진 자료로 토의하여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면접으로 토의 후 퀴즈와 같은 형식으로 전공 개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관찰면접은 두 개의 조로 나누어서 서로 협상을 하는 면접으로 각자 조의 입장을 잘 정리해서 협상을 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자기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것보다 서로 양보하며 협상을 진행하는 태도가 중요하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