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철도여객과 화물 운송사업(KTX, 일반철도, 광역전철)을 영위한다. 고속열차는 2004년 개통이래 전국 반나절권 국민생활을 주도하면서 2017년 강릉선 개통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였고, 일반열차는 전국에 90여 개 간선 및 지선을 운행하여 철도공공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교통을 선도하여 '사람, 세상,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국철도의 역사
우리나라의 관제로는 경인선이 개통되기 전인 1894년 갑오개혁 때 공무아문 내에 철도국을 둔 것이 최초의 철도행정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 뒤 1906년 7월 일본의 통감부 철도관리국이 설치되고, 1909년에는 통감부 철도청으로 개편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철도원으로 개칭되었다가 국권 상실 후에는 총독부로 이관되어 광복 때까지 철도관리국이 철도업무를 담당하였다. 광복 후에는 미군정청의 운수부에서 철도업무를 담당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교통부 소관으로 되었으나 1963년 9월 독립채산제를 채택하고 특별회계로 운용되는 철도청이 교통부의 외청으로 독립되었다. 2005년 1월 철도청이 공기업화 되면서 한국철도공사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이후 2007년 5월 한국철도공사가 코레일(KORAIL)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코레일의 조직은 사장, 부사장 아래에 6개 본부(기획조정본부, 기술본부, 경영관리본부, 여객사업본부, 사업개발본부, 차량사업본부), 5개 단(수송 안전단, 고속 사업단, 광역 물류사업단, 시설사업단, 전기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철도 주요 사업
한국철도의 주요 사업으로는 여객, 화물운송사업, 철도차량(장비)의 정비 및 임대사업,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역세권 및 공사의 자산을 활용한 개발, 운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철도 여객운송은 KTX를 포함한 고속철도, 일반철도와 수도권 광역철도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철도 화물운송은 컨테이너 및 일반화물 등을 철도로 수송하는 운송과 역 구내 하역사업, 물류설비 및 시설 조성사업 등 종합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1일 평균 3,420회의 열차 운행과 여객 343만 명, 화물 8만 톤을 수송하고 있다. 운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철도차량에 대한 정비 및 임대사업,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사업이 있으며, 이외에도 역 중심의 생활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낙후된 역 주변의 현대화, 고급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역세권 개발사업, 주거, 상업, 업무기능이 융합된 복합역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북, 대륙철도 진출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간의 철도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건설 감리, 운영 컨설팅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국제철도 연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철도 채용
한국철도는 한국전력과 더불어 많은 인원수를 채용하는 공기업 중에 한 곳이다. 한국철도 채용과정 특징은 정식 임용까지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다. 서류, 필기시험(NCS 및 전공), 면접 및 실기시험(특정 직렬 한정), 철도 적성검사, 채용신체검사를 거치기에 정식 발령까지 3개월 가까이 걸린다. 보통 채용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 번씩 일 년에 총 두 번 실시한다. 채종 합격 후에는 권역을 지정해서 지원할 수는 있으나 원하는 근무지에서 근무한다는 보장이 없고, 오지나 특근도 감수해야 되고 근무 형태도 3조 2교대, 4조 2교대, 5조 3교대, 일근 등 다양하다.
서류전형이 적부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결격사유만 없다면 누구나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어 매년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이 몰린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사무영업의 경우만 만 단위의 지원자수로 200:1 정도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따라서 NCS 커트라인도 다른 공기업에 비해 높은 편으로, 사무영업 직무의 필기시험 합격률은 2%가 채 되지 않는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필기시험은 각 과목별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하고 해당 직렬 커트라인을 넘으면 면접전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아울러 직무에 따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필기전형에서 별도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철도 체험형 인턴에 채용되어 평가가 통과하여 수료한 경우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열한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마지막 면접전형을 넘어야 되는데 한국철도의 특징은 10분 면접이라는 점이다. 면접은 면접관 4명을 상대로 다대일 면접 형식이며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은 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PT면전 시간이 주어짐으로 대기시간에 PT주제를 받고 면접장에 들어가 대답을 하게 되는데 면접을 준비할 때 이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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